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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중부일보] [사람in] 신현실 김포시자원봉사센터장 "자원봉사 문화 참여 위한 사업 진행할 것"2024-03-18 09:45
작성자 Level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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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실 김포시자원봉사센터장 


"시민과 함께 자원봉사로 통(通)하는 행복도시 김포를 만드는 것을 슬로건으로 나눔실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김포시 소재 민·관기관을 비롯해 다양한 복지시설, 기업체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사회 곳곳에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데 앞장서고 있는 김포시자원봉사센터의 신현실(62) 센터장이 취임 1년을 맞았다.

신 센터장은 "센터는 시민성 가치 확장, 문화해결형 일상적 자원봉사 확대, 자원봉사 지원방식 다원화, 자원봉사 홍보 활성화, 세계시민성 기반 국제 자원봉사 강화 등 자원봉사의 문화와 참여를 정책과제로 삼고 사업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관련법 제도 개선, 봉사자 지원 및 재정 안정화, 관리자 및 봉사자 역량 강화, 자원봉사 협력 커버넌스 강화, 자원봉사 연구·평가 체계화 및 자율적 자원봉사 연구 생태계 조성, 생애별·사회계층별 맞춤형 자원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 중이다.

특히 415개 수요처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소외계층 돕기, 환경보호 활동, 이·미용 재능기부 봉사, 사랑의밥차 무료급식 지원, 겨울철김장김치 전달, 사랑의집수리 봉사, 농촌일손돕기 등은 약 12만여 명 자원봉사자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역사회의 밝은 빛이 되고 있다.

신 센터장은 자신의 고향이자 삶의 터전인 김포시에 남다른 애착심이 있다. 이에 주민자치위원, 해병대전우회 김포지회장·경기도 수석부회장, 김포시자율방재단장·경기도 부회장, 김포시청 소통민원실장 등을 지내며 지역사랑을 아낌없이 내보였다.

지역에서 30여 년간 봉사활동을 이어오며 어렵고 소외된 계층의 고충과 애로를 파악하고, 시청 민원 최일선 부서에서 다양한 분야의 민원을 상담 및 해결하는 업무를 담당했던 만큼, 자원봉사센터의 운영을 책임지는 수장으로 최적의 요건을 갖췄다는 평이다.

신 센터장은 지난해 1월 취임 후 코로나19로 중단된 ‘사랑의밥차’, ‘학생봉사단’, ‘가족봉사단’을 활성화하는 데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했다. 이동차량 밥차는 시와 기업은행의 적극 후원으로 통진, 양촌, 구래, 마산, 고촌 등 5곳에서 지난해 19회 운영하며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식사를 제공했다. 또 학생·가족봉사단은 평일 오후시간과 주말을 이용해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며 어려서부터 몸에 밴 봉사가 어른이 돼서도 거부감 없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신 센터장은 "자비를 들여 순수하게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봉사자들에게 아무런 대가나 보상 없이 오로지 봉사시간만 제공되는 게 현실"이라며 "그나마 1년간 100시간 이상자에게 공영주차장 4시간 혜택을 주는 것을 50시간으로 제안했지만 의회에서 부결됐다"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이어 "자원봉사자들이 워낙 광범위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어 전문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소양 및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이 필요하다. 또한 자긍심을 높이고 더욱 걸맞은 대우를 받도록 2월 중 센터 내 자원봉사자대학을 개설해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출처 : 중부일보(http://www.joongboo.com) 

김포시자원봉사센터